생선보단 고기파
채소를 잘 먹지만 고기가 없으면 섭섭한데
요즘 들어 소고기,돼지고기가 막 땡기지않아
닭,오리 등 대체요리가 생각나던 때
근처에 오리주물럭 집이 새로 오픈하였다.
위치는 성동리 119안전센터 건너편 언덕배기
경기 파주시 탄현면 요풍길 88 캠핑하는오리
https://naver.me/5Bkn6aRe
신랑이랑 가끔 찾아가던 김포에 오리주물럭 집이 있긴한데
그거 먹으러 거기까지 가는것도 오버스러웠어서
오리고기를 찾았던건데 올해 초에 오픈한곳이었다.
캠핑을 표방했지만 캠핑까진 아니고 느낌만 가져왔는데
그래도 오리디자인 인테리어가 무척이나 귀여운곳
매장은 2층에 위치해 있었고 자동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 풍경은 웃음을 지을만 했다.
DIY라는 컨셉답게 기본메뉴(고기,술,음료)외에는
토핑류를 추가 구입 혹은 집에서 가져와
요리해 먹을 수 있었는데 구입이 필요한
고기는 소.중.대 3종으로
양은 600,900,1200g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린 2인이 방문했으므로 소 600g
그리고 추천메뉴 표고버섯,부추 그리고 쌈을 추가했다.
오리주물럭은 양파와 떡이 같이 버무려져있었는데
표고버섯을 가위로 서걱서걱 잘라 넣으니 잘 어울렸다.
어느정도 익었으니 부추도 넣고 휘적휘적
셀프바에는 쌈장,마늘,양파,김치가 있었는데
양파,마늘은 야채가 부족한 고기에 넣기 좋았고
오리기름에 김치를 구우니 이 또한 별미였다.
가장 좋았던건 간이 세지 않았던 것.
간이 좀 더 있으면 맛은 더 있을 수 있겠으나 목이 많이 타
물이나 음료가 엄청 땡겼을텐데 맛있게 먹을 정도의
간에 맵기도 맵찔이도 먹을만한 매콤함이었다.
위치가 위치인만큼 평일엔 4-5시경 손님이 없어 한산해서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
처음 방문한곳이라 쭈뼛거릴수있었는데 편히 먹을수있었다.
거기다 음악선곡은 또 어찌 찰떡인지
싱글레이디가 흘러나오는데😆
어느정도 먹고나면 볶음밥을 추가해 볶아먹을 수 있었는데
(가끔가던 김포 오리주물럭집은 볶음밥이 없어서 아쉬웠음)
아직 홍보가 필요한 곳이라서일까?
네이버 영수증 리뷰 작성시 3천원 볶음밥을 무상제공!
우리 2인에게는 딱 좋았지만 돈주고 먹기엔
3천원짜리 볶음밥이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었다.
기본 간이 세지 않아서인지 볶음밥 구성은 김치,양파,김인데
조금 싱거운감이 있어 김치를 좀 더 넣어 먹으니 딱 좋았다.
야무지게 다 헤치우고나니 어느덧 1시간이 훌쩍!
다음을 기약하며~ 입맛에 맞은 음식점이 잘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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