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지긋이 2024. 6. 7. 17:40

11주차 드디어 졸업이다.

기존에 투여했던 약들은 9주차로 끝났고(남은 몇가지는 마저 투약해도 된다고 하여 프로기노바와 질정 남은것은 추가로 사용하였다.)
마지막 초음파와 면역글로불린(리브감마)를 끝으로 졸업.

졸업기념으로 원장샘과 폴라로이드 사진 한방 기념하고
악수를 청했더니 흔쾌히 꼭 잡아주셨다.

그리고 졸업선물.
아기용품인가 했더니 귀욤귀욤 여리여리한 콰니 미니백2종
공식홈에서 각 24,000원과 44,000원에 판매되고있었다.

다른 지점 선물은 손수건?양말 요런거본거같은데
고급지면서도 애기낳기전까지 쓰란건가싶고ㅎㅎ

콰니 백2종과 졸업카드


증상
- 입덧 계속. 내사랑 방울토마토
- 냄새예민 계속
- 한것도 없이 피곤해 계속
- 방구대장 뿡뿡이
- 다시 불면증이 슬금슬금

이식 이후 졸업까지 사용 금액 (국가지원금액은 이식과정에서 모두 소진되어 급여/비급여로 지출된 금액임)

날짜진료/처방비용
24/04/22피검사
처방 : 예나트론 200 mg(1일 2회), 프로기노바정 2mg(1일 3정), 프롤루텍스(1일 1회)
- 7일치
8,000
91,000
24/04/29정기검진 : 초음파, 면역 글로불린(리브감마 60ml 3통)
처방 : 예나트론 200 mg(1일 2회), 프로기노바정 2mg(1일 3정), 프롤루텍스(1일 1회)
- 7일치
313,950
24/05/06정기검진 : 초음파
 처방 : 예나트론 200 mg(1일 2회), 프로기노바정 2mg(1일 3정), 프롤루텍스(1일 1회)
- 7일치
99,800
24/05/09갑작스러운 하혈로 방문, 초음파, 타이유 주사 처방
약 처방 : 3일간 프롤루텍스(1일 1회->2회로 증량)
51,000
24/05/13정기검진 : 초음파
처방 : 예나트론 200 mg(1일 2회), 프로기노바정 2mg(1일 3정), 프롤루텍스(1일 1회)
- 7일치
122,200
24/05/20정기검진 : 초음파, 면역 글로불린(리브감마 60ml 3통)
처방 : 예나트론 200 mg(1일 2회), 프로기노바정 2mg(1일 3정), 프롤루텍스(1일 1회)
- 7일치
335,250
24/05/27정기검진 : 초음파
처방 : 예나트론 200 mg(1일 2회), 프로기노바정 2mg(1일 3정), 프롤루텍스(1일 1회)
- 7일치
122,200
24/06/03정기검진 : 초음파31,200
24/06/10정기검진 : 초음파, 전원서류(의뢰서 포함)
면역글로불린(리브감마 60ml 3통)
244,250 
총계 1,418,850

이 외에 서브 병원 방문으로 31,000원 (소견서 제증명료 15,000원) 의 추가 비용 지출이 있었다.
- 이전 폴립관련 진료기록을 떼러 갔다가 초음파 및 자궁상태 확인으로 초음파를 보게 됨 

반응형
posted by 지긋이 2024. 5. 27. 19:05

9주차 월요일인 오늘 으뜸이의 모습은?
하찮은 손짓과 발짓이 돋보이는 조금 더 큰 젤리곰

이제 확실히 도시락인 난황보다 큰게 보이고 심장은 여전히 잘뛰고있으며 머리도 조금 더 차오른게 보였다.

졸업을 11주차에 시켜준다기에 약도 11주까지 쓰는지 알았는데 약은 이번주로 끝이라고 한다. 드디어 시간이 제법 필요했던 배주사와 멍과 질정의 불편함을 이번주로 졸업!

수요일에는 분만병원으로 결정한 차병원 진료를 보게된다. 아직 난임병원 졸업을 하지않았기때문에 전원서류는 없지만
차병원 산과대기가 길면 한달도 걸린다하여
인기많은 여샘은 과감히 포기하고 평이 좋은
남샘2분을 고민하다 신랑스케쥴에 맞는
ㄱㅅㅎ샘으로 결정하여 2주전에 예약해두었다.

초진 본 결과 도착 후 총 2시간여 시간 소요
전원서류없는 것도 있었지만 차트가없어
기본 신체계측(혈압,키,몸무게) 후
차트만들기위한 상담시간이 추가 소요되었고

산모 심전도검사 후 초음파 검사를 마치고 주치의 상담
기본적인 신상확인 및 진료기록 확인 후(차트만들때 물어본것결과를 보면서 동일한 내용 질문)
기형아검사 설명을 했는데 양수검사 까지 설명하고 1/200의 확률로 유산 등 위험도가 있으나 양수검사를 권유했다.

니프티권유는 각오했고 실제 진행도 생각했는데
말로는 다음 진료까지 선택하라했으나 2번을 양수검사 강조
여기서 느낌이 좀 쎄했지만 센터장이고 믿음직한 분으로 추천을 받은거라 생각해보겠다하고 다음 예약 잡음.

차병원 산모수첩 겟. 좀 고급짐


오후에는 미리 전화예약한 조리원투어
1.사랑애조리원(주엽)
- 상담실 대면상담,시설 방까지 투어가능
2주기준 기본가는 280 얼리할인 등 금액할인 있음
예약금은 10퍼만 내면 ok
2.쉼산후조리원(야당)
- 상담실 대면상담,시설투어 불가능(유툽,ppt대체)
2주기준 기본가는 480 얼리,추천인할인 등 금액할인 있음
예약금을 꽤나 많이 내야했다. 100만.
집에서 한참 고민하고 현금 계좌이체 했는데 문제없겠지

10주차 정기검진 난임병원 방문
으뜸이는 이제 초음파 보는걸 아는건지 계속 꼼지락
크기도 그새 커져 3.5센티나 된다.

심장도 잘 뛰는걸 확인 드디어 다음주면 졸업이라고
기형아검사만 잘 통과하자셔서
차병원에 초진본걸 말씀드리며 양수검사 권유받았다했더니
40대도 안됐는데 기본검사에서 문제가 있어야 받는거지
위험성이 존재하는 양수검사를 권유하냐며 화를 내시곤👿
동국대일산이나 차라리 세브란스가 어떠냐셨다😅

역시 특별한문제가 나타난것도 아닌데 양수검사라니
무섭기도한 검사지만 권유자체가 좀 오버스럽긴했다
동생도 기본검사받고 문제있으면 확진검사얘길했지만
그시간도 너무 기다림일것같아 니프티로 신랑이랑은 합의!

일단 1회성으로 다른샘께 받기로했는데
잘 얘기해보고 판단하기로.. 졸업하자마자 받고싶은데
차병원은 초음파도 예약제라 날짜시간 모두 고려해야하니
번거로웠고 결국 가능한 12주차 금요일에나 받을것같다.

진짜 기형아검사 잘 통과해서 아기용품 편히 볼수있는 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

증상
- 입덧 계속. 내사랑 방울토마토
- 냄새예민 계속 육고기 너무 힘들어...
- 한것도 없이 피곤해 계속
- 밥먹고 낮잠 1-2시간, 밤잠 4-5시간
- 배에 가스가 많이 참. 방구대장이 되어가고있음.

감사한 선물

호박식혜,쑥떡,가오리식혜

친정어머니께서 오랜기간 반찬봉사하고 있는 마중물
가끔 가서 손을 보탰던걸 예쁘게봐주신 회장님이
소식 들었다며 임신하고 매콤한것들이 땡길거라며 가오리회무침과 저번에 호박식혜 맛있게 먹은걸 기억하시고선
한가득 보내주셔서 한동안 진짜 맛있게 먹었다.

반응형
posted by 지긋이 2024. 5. 19. 09:10

앞서 썼던글처럼 하혈이벤트로 아기는 괜찮다지만 불안한상태로 3번째 초음파 진료를 보러갔다.

신랑이랑 같이 갔고 결과는?

🐟


앱 그림에 물고기?
올챙이 모양이 나오더니 진짜 물고기모양의 아가가
칙칙폭폭 신기방기 심장소리는 신비로움


심소듣고 카톡프로필 문구를 unbelievable로 바꿨더니
눈치빠른 친구1 "무슨일이야?"다다다다... "응 너 이모됐어"
먹고싶은거 뭐냐더니 "내가 알아서 보낼게"

멘트무엇! 첫선물 받다! 이모 👍

그리고 친동생네 부부 역시 감동의 선물을

이런 꽃다발 처음받아봐요 😭

벌써 감동의 도가니.

8주차엔 젤리곰을 볼수있을까 했는데!

아아! "녀석 잘컸네 잘컸어"
심소는 다시 안재어 주시길래 물어봤더니
심장 잘뛰는거 보이는데 이제 크기만 잘 재면된다셔서
그렇구나했는데 머리가 비어있어서 괜찮은건가요했더니
뇌가 자라려고 하는거라고 👍

1.59cm로 자란 으뜸이

무럭무럭 잘자라자 으뜸아!

증상
- 입덧 계속. 내사랑 방울토마토
- 냄새예민 계속
- 한것도 없이 피곤해
- 잠이 조금씩 오기 시작해서 낮잠도 1-2시간, 밤잠도 늘어남
- 아랫배가 불룩. 주사 때문에 그런가했는데 확실히 🤔

반응형
posted by 지긋이 2024. 5. 10. 16:14

5월 6일 역시나 부지런하신 신샘 휴일에도 예약환자는 보신다고 하셔서 
병원 방문 "오늘은 난황이 보여야 합니다~"  초음파를 봤다. 
"여기 아기집 있고 여기 난황 잘 보이네!!" 
"다음주엔 심장소리 들어야 합니다."

다이아반지



5월 9일 요즘 계속 피곤하더니 컨디션이 왠지 괜찮은 것 같아 알바 요청을 받아 1시에 맞춰 가서
수저 등을 앉아서 포장하고 포장뽁뽁이 나르는 것 도와준 후 그릇 포장을 하고 있는데
주르륵 ... 평소와 다르고 싸한 기분과 아래에서 흐르는 느낌에 화장실로 달려갔더니
라이너 절반에 피가 보였다.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일어섰는데 또 주르륵...

진짜 죄송했지만 알바보다 내 아가가 중요했기에 담당자에게 얘기하고 일단 집으로 향했다.
집에가서 생리대로 바꾸고 아버지에게 전화했다. 
걱정은 됐지만 병원에 전화해서 문의할때도 그랬고 집에와서도 침착했기에 괜찮을지 알았는데
아빠.. 나 피가 나 아래서.. 하혈이라는 말도 생각 안나고 갑자기 눈물이 나는데
아버지가 알았다며 전화끊고 어머니와 함께 달려오셨다. 정말 가까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병원은 집에서 30분 거리. 최대한 불안한 티 안내려고 시덥지 않은 농담을 하며 갔는데
주치의 신샘은 오전진료만 하셔서 오후진료인 이샘과 새로오신 주샘이 계셔서
대기없는 주샘에게 진료를 받게 되었다. 
나를 부르는순간까지 왜케 시간이 안가던지.. 초음파 볼때는 어찌나 긴장되던지..
초음파를 보는데 아기집은 보이는데 난황이 잘 안보여서 어떻하지 했는데
요리조리 보시더니 "여기 난황 잘 있네요, 심장도 잘 뛰고있는거 보이죠?"
1시간 반여의 긴장이 안도감으로 바뀌는 순간 후..
자리에 앉아 괜찮다고 얘기해주며 배가 아프지않냐고 물어봐서 땡기는정도만 있다하니
원인을 알 수 없는 초기 출혈이 생각보다 자주 있다고 얘기하시는데
내 표정이 울것같았?우는?표정이었다 보다. 난 안도의 표정을 하고있다 생각했는데
울지말라는 이야기에 눈물이 왈칵 진짜 꺼이꺼이 울어버렸다...

증상
- 입덧시작 : 체덧(체한느낌), 울렁거림, 속이 비면 더 심해짐.
    방울토마토 몇알 입에 넣으면 좀 가라앉음
- 냄새예민, 특히 공간내 냄새가 가득한경우 심함
   고기, 밥 냄새가 거부감 느껴짐.
- 여전히 잠은 어려움. 마그네슘 구입.

소요비용 

날짜진료내용비용비고
24/05/06초음파 2번째(12주차 보험적용 2회중 마지막)
난황 확인, 프롤루텍스, 프로기노바 추가 처방
99,800
64,210(약국)
정기검진
24/05/09갑작스러운 하혈로 방문, 초음파 태아 심장깜빡임 확인, 소독 질정,
타이유 주사, 프롤루텍스 추가 처방(12시간 간격 투여)
 51,000응급
24/05/13 아기집/난황/심장소리 확인, 질정/프로기노바/프롤루텍스 7일치 처방 122,200
62,180(약국)
정기검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