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지긋이 2024. 9. 6. 14:26

태교여행 2박3일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그랜드조선제주는 체크아웃이 12시였지만
원래도 예민했던 수면습관이 임신으로 더욱 심해졌으니
역시나 잠자리가 좋아도 일찍 깨는건 어쩔수없지

일찍 일어나니 아침부터 배고픈것도 당연
짐을 챙기고 아침을 먹으러 출발하니 10시

목적지는 현지인추천 중문수두리보말칼국수 이었지만..

😐 근방에 비슷한 이름의 음식점이 여럿있을줄이야...
수두리보말칼국수만 보고 들어갔는데 나성 이었다 😅
주문하고나니 알게된 음식점 이름ㅋㅋ

원래 가려던곳은 아니었지만 찾아본 평은 나쁘지않았고
이미 주문은 끝났기에 마음을 내려놓고 먹기로했다.

보말,톳,미역이 어우러진 든든 속편한 칼국수 11,000원*2

둘다 보말칼국수를 시켰는데 아침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여기도 이정돈데 원래가려던 곳은 어땠을지 다음기회에 꼭!
(지인에게 얘기했더니 🐑 아취네 라며 분개했다는 후문)

제주도 n차 방문에 시간,경로상 계획만 하고 패스했던
에코랜드 드디어 방문
여러가지 할인방법이 있는데 우린 네이버예약을 이용했다.
1인 13,600원(15%할인)*2=27,200
구매후20분뒤 이용 가능했는데 서귀포에서 이동시 1시간이
소요됐으므로 시간은 충분했다.

도착후 티켓발권기에서 티켓을 발급하면 기차티켓이 뙇!

우중충한 날씨에 비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흐리기만했음

입구 왼편으로 들어가면 티켓을 내고 기차탑승구로

기차를 타고 내려 구경하고 다시 탑승해 이동하는방식.
덜컹덜컹 기차 승차감은 좋지않았는데 살랑살랑 바람을
맞으며 푸르른 풍경을 보는거라 막 나쁘지는 않았다.

코스는 총4가지로 구분되어있는데
에코브리지역 약 30분
호수산책코스가 있는 곳이었는데 산책로를 따라 다음역까지
걸어가야하는 형식이었다. 그냥저냥 무난한 산책로.
레이크사이드역 약 20분
호숫가 보트체험, 스카이바이크 체험이 가능한 곳이었는데
체험을 패스하고 산책로&사진스팟으로 갔는데
시기가 안맞았나 수국들이 다 황톳빛... 색을 잃은 꽃만가득
체험을 건너뛰고 볼거리가 없어 아쉬움을 남기며 기차탑승
포레스트파크역 약 30분
내리자마자 꼬꼬마들이 놀수있는 시설들이 있어 아이들은
신나있었지만 우리는 그저 웃지요. 시설도 생각보단 단촐.
카페와 즉석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패스
그리고 숲 산책,맨발걷기,족욕등이 가능한 코스가 있었는데
숲만 가볍게 산책하기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은듯
숲은 고요하고 푸르렀는데 비가 온 뒤라 습했고
뱀이 출몰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어 서둘러 돌고 나왔다.
라벤더팜역 약 40분
넓디넓은 초원을 보며 망아지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곳
여기도 곳곳에 사진스팟들이 있긴했는데 시기가 안좋았는지
꽃들이나 이런것들이 생각보다 풍성하지않아 아쉬웠다.

그래도 목장쪽 코스는 시원하게 뻗어있어 사진한장 남기고

망아지 보고 구경 마무리

망아지보며 당근먹이도 줄수있는곳

기대가 너무 컸던것인가? 체력이 안 좋아서였을까.

여튼 제일 기대했던 곳이었는데 최소 3시간 예상한곳을
2시간만에 휘릭보고 퇴장. 지치고 사진스팟들도 영...😓

시간대비 티켓값이 아까울정도로 만족스럽지못한 곳이었다
지인 추천대로 스누피파크를 갈걸 그랬나 후회가...

당충전이 필요해 근처로 급히 찾은 카페 아크로디니온
특이하게 1층엔 미용실 2층은 카페로 구성되어있었는데
2층 통창이 바닷가방향으로 되어있어 잔잔하게 보기 좋았다.

바닷가가 멀리 보인다.
시그니처라는 크림커피2종.달다구리커피 맛있었음
달다구리 디저트. 맛은 있었는데 사악한 가격 😀

에코랜드에서 지쳤던 피로를 달다구리로 충전하며
1시간여 시간을 보내고 나니 벌써 4시 밥먹으러 ㄱㄱ

마지막 밥은 용두암쪽 일식당 덮밥집 송도옥
주차는 가게앞은 대기 힘들어 용두암 공영주차장 이용
라스트오더가 4시반이었는데 20분에 도착해 주문가능했다.

네이버 검색으로 찾은 곳이었는데 단가는 좀 있긴했지만
음식 퀄리티가 좋아 맛있게 마지막 식사를 하고 나왔다.

시메사바동(고등어덮밥)
카이센동(해산물덮밥). 토퍼 마지막까지 잘 활용😁

든든히 배채우고 렌트카 반납은 7시라 여유가 있어
식당근처에서 바다구경~ 공항근처라 ✈️ 도 보였다.
벌써 일정의 끝이라니 시원섭섭한 마음 멀리멀리 보내고~

롯데렌트카로 이동(약 10분정도 소요) 반납 후 공항으로

원래 반납시간보다 1시간 일찍왔다고 차액환불도 해줬다.
평소 저렴이만 이용하다 메이저업체는 처음 이용했는데
중간에 기상현황안내톡,서비스,선물(타포닌백) 등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도 이용하기로!

공항도착 후 시간 여유가 있어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했는데
김포공항보다 규모가 작았고 먹거리도 더 적어서
그냥 편한 쉼터정도로 만족하기로

여행기념품으로 공항내 파리바게트 마음샌드를 구입했는데
평일 오후 7시였지만 5개를 구입할수있었으니
수량여유는 있었는데 10개들이 16,000원이라 가성비는 X
뭐 맛은 있긴 하지만 또 살것같지는 않다.

파주로 돌아와 야당환승주차장 총 결제금액은 3천원

2박3일 정말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으뜸이도 즐거웠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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