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이가 언제 태어나도 안전하다는 주수가 되었다.
이제 매주 오라고 하고 내진도 매주 태동검사도 매주실시
매주 진료를 보지만 3주동안 패턴은 동일
1. 신체계측&소변검사
2. 태동검사
3. 초음파
4. 진료(내진)
다른점은 한주 건너 주치의샘이 초음파를 봐주신다는 것
태동검사는 35세 이상 임산부는 2회 보험적용이 되는데
출산을 앞두고 있어 수축을 봐야하기때문에 매주 봐야하니
38,39주는 보험적용, 40주는 비급여로 적용된다했다.
- 총진료비 4만원 후반대 > 40주에 6만원으로 상승
태동검사는 배에 장치 부착 후 10~30분간 체크만 하면 되어
특별히 불편한 것 없이 리클라이너 의자에 누워
편히 할 수 있었는데 으뜸이의 태동은 역시 👍
모니터링하는 간호사샘도 주치의샘도 모두 잘 논다고
하지만 3주째 수축은 보이지 않는다했다.
2번의 주치의샘 초음파와 1번의 초음파실 초음파
으뜸이 특이사항 없이 잘 크고 있는것 확인되고
머리도 자분에 적합하게 등쪽으로 잘 돌아있고
속골반도 나쁘지 않고 양수양도 적당하다고 하는데
이슬도 없지만 유도를 하는게 어떻냐 권유하신다.
왜? 노산 40주 넘어가면 태변 흡입 가능성 있고
애기 더 커지면 나올때 힘들다고 노산이라 골반이 20대마냥
잘 벌어지지않을수도 있다고ㅋㅋ 🤣😡
공포의 내진 뻐근하긴했지만 참을만했다.
3주째 경부가 1~1.5센티라는데 경부도 부드럽다는데
유도라... 으뜸이 너무 잘 놀고있는데? 조금 강요하는 느낌이
그간 대기시간이 2시간여 걸려도 샘이 친절하시고
매번 설명도 나긋하셔서 좋았는데 그간 자분,제왕 결정때도
재촉하시지 않고 산모의 결정을 우선시 하시는것 같았는데
첨으로 기분이 좀...
연말이라 그런가? 좀 다그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결정은 우리가 우선이기에 나오고 싶을때 나오게하자. 12월생이냐 1월생이냐 으뜸이가 결정하게 하자 했는데
결국엔 40주 예정일 당일진료 후 유도분만 날짜를 잡았다.
공포의 환도선다가 없어 안심했는데 38주쯤부터 시작된
엉치통증(엉덩이치골) 40주가 되니 누워있다 혹은 앉아있다
일어나기만 해도 통증이 어마무시해서 걷는것도 힘들었다.
운동 해야 한다해서 매일 1시간 이상 걸으려고 노력했는데
잠자리에 들면 코막힘도 더 심해져 하루 연속 수면시간은
2시간 남짓. 설상가상으로 목도 건조하다 못해 아픔
태아상태는 양호하지만 장에 변도 어느정도 차있다하고
이제 으뜸이의 뜻도 중요하지만
나의 상태도 지쳐가기에 유도분만을 하겠다고했다.
12.31일에 입원하고 진행했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1월생 원하는거죠?하시더니 1.1일에 입원하라고 👌
신랑은 으뜸이가 뱃속이 좋은가봐~ 태평스러운데
나는 이왕 결정된 것 힘들어도 힘내보자하며
최후의 만찬들을 결정하고 30일저녁부터 먹기 도장깨기😆
30일저녁은 돼지갈비, 31일 점심은 수제버거에 빙수를
계획했으나 역시 배가 꽉차서 식사만 하고 후식은 패스
힘들어도 스트레칭,운동. 31일엔 짐볼로 콩콩도 했는데
2024.12.31까지 으뜸이는 엄마 뱃속이 좋았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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