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지긋이 2024. 9. 30. 07:46

명절이 지나고 두근두근 중요한 시기가 도래되었다.

역시나 밤잠을 설친탓에 조금이라도 더 눕자했다가
임당검사전 간단한 요기를 하자싶어 7시 사과하나를 아그작

태아에 대한 큰 검사는 끝났기에 한결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너무 많이 마음을 놓았던것인가

병원도착 후 단백뇨 소변검사 후
임당검사를 위한 포도당 시약50g을 받아 마셨다.
정확히 1시간 뒤에 채혈해야한다기에 알람 설정을 해놓고

당수치 나왔는데 190? 오 마이 갓... 재검확정
기준 :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여
140mg/dL [고위험 산모 130mg/dL] 이상인 경우


한달간 매일 먹은 과일과 오렌지쥬스가 뇌리를 스치고
아침에 가볍게 먹고와도 된다해서 먹었던 사과가 스치고

과일 많이 먹음 애기 커진다고 했는데 894g이라 괜찮군
산모 몸무게도 정상범위라고 초기랑 3kg증가라 안심했는데
신랑이 이번주 연차낸날이 있어 급하게 재검날짜 확정했다.

전날 식사를 18시경 돼지고기부추볶음과 밥으로 해결하고
공복14시간 초과하면 안된다하여 20시에 토마토2개 섭취
이후 생수로 입만 살짝 축이며 잠을 청했으나
으아아~ 잠이 안와. 뒤척이다 밤샘🤪

재검당일 8시 25분 도착하여 공복채혈 후 시럽을 받았다.

알고있었음에도 용량에 놀라고 먹고 난 뒤엔 속이 울렁울렁
하지만 구토시 검사가 불가능할수있다하여...

채혈실 옆 의자에 앉아 천천히 심호흡 했으나(베드없음😵‍💫)
진짜 너무나 괴로운것! 폰을 만지작거리며 참아보려했으나
도저히 안되어 30분정도 경과 후 슬슬 5층을 산책했다.

시간이 되어 번호표없이 시약받은 제일끝자리로 가서
2차 채혈 후 다시 시간체크. 다행히 조금 속은 가라앉았으나
메스꺼움은 여전해서 정말 물이 고팠다
정수기는 많은데 먹질 못해😭 또 다시 걷기🚶‍♀️🚶‍♀️🚶‍♀️

잠시 외출했던 신랑이 돌아오고
무릎베개 삼아 30분정도 정도 걸터앉아있었더니
컨디션이 조금 괜찮아져 🚻 에서 물세수 후 10분정도 걷고
3번째 채혈. 같은 곳을 3번 채혈하니 알콜솜만 대도 따끔

1시간만 더 참음 된다!!!  신랑이랑 차병원 탐방.
점심은 뭐먹을지 생각하며 2,5층을오르락내리락 했으나
이미 신랑 머릿속은 뉴코아 샤브샤브로 고정 의미없다...

드디어 4차채혈 끝!
결과는 문자로 올것이라고 바로가도된다하여 나오는데
주차등록이 영수증이 이상했던건지
임당검사는 지원이 안되는건지 2만얼마가 나와 당황😟

다행히 영수증찍는걸 직원이 보셨는지 차단기를 열어주셔서
비용없이 나오고 바로 옆 뉴코아 로운샤브샤브 Go.

물 한잔 시원하게 들이켜 주고
"그래! 단백질섭취해야지
임당식단에 채소도 많이 먹어야하고"
체념하며 젓가락을 휘적휘적했는데 생각치못한 문자도착

이게 웬일! 통과다.

26~27주 변화
1. 이제 다들 알아챌정도로 배가나왔다
- 밥 반공기에도 배부르고 역류성식도염 마냥 속이 불편
- 배가 자주 고프다. 과일을 자주먹었는데 당수치때문에 변경
   당제로 플레인요거트, 토마토, 호밀빵 주문
2. 잔뇨감. 요실금 비슷한느낌(?)
화장실을 다녀와도 소변이 약간씩 남아있는지 팬티에 묻는다.
팬티라이너 구입, 외출시 필수
3. 배와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
뭉침과는 다르게 아픈느낌의 쥐.. 자기전 마그네슘 꼭 챙겨

임신성당뇨병 깨알정보

당뇨병이 없었으나 임신 20주 이후에 당뇨병이 생기는 경우 임신 중 호르몬 변화 및 체중, 체지방 증가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데, 이를 보상하기 위한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못할 때 임신 당뇨병 발생
(출처 : 질병관리청)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
1. 산모
- 양수과다증, 임신고혈압(임신중독증), 신우신염, 조산,
   수술적 분만 시 합병증
- 출산 후에 2형 당뇨병 발병 위험 증가
- 다음 임신 때 재발 위험 상승
2. 태아
- 과도한 영양공급을 유도 거대아증 유발 위험
3. 신생아
- 저혈당증, 저칼슘혈증, 고빌리루빈혈증, 적혈구과다증,
호흡곤란, 거대아 출산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소아청소년기, 성인기에 비만, 2형 당뇨병 발병 위험 증가

임당 확정시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

기준 :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 2개 수치 이상인 경우
공복 》 95mg/dL
1시간 》 180mg/dL
2시간 》 155mg/dL
3시간 》 146mg/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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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긋이 2024. 9. 24. 15:33

4주전 미리 예약하고 우여곡절이 또 있었던
으뜸이의 얼굴을 미리 가늠해보기 위한 입체초음파로~
다른곳은 1만~부터 시작이라던데 여기는 10만3천원!

병원도착하자마자 단백뇨 검사를 위한 소변검사 후
임당검사를 위한 포도당 시럽을 꿀꺽한 뒤
변경된 입체초음파 실로 향했다.

건강상 문제는 아니지만 돈이 문제더냐 우리 소중한 아가
하지만 으뜸이가 도와줘야한다는 얼굴보기 입체초음파
1차는 내 등쪽으로 파고든 으뜸양의 확고한 자세에 실패

진료시간이 다 된 시간이라 임당 채혈 후 다시 오라해서
진료실앞에 도착 확인 후 기다리고있는데
지난번보다 혈압이 조금 높게 나왔다고 다시 해오란다.

펑소잴때 120~125/75-85정도였는데
오늘은 133/81 조금 높은 수치긴하지만 괜찮을지 알았는데
다시 해야지 뭐... 다시 잰 수치는 129/75

여전히 평소보단 조금 높았지만 이정도면 되겠지하고
임당 채혈시간이 다되어 채혈 후 진료실에 가니
초음파가 안올라왔다고 확인하라했다.

얼굴 안보인다고 다른수치 잰것도 같이 안올렸던것
2차시도로 입체초음파 실 앞에서 대기 후 들어갔는데...
으뜸이가 이번엔 한쪽 팔을 얼굴위로 예쁘게^^

촘파샘이 "애기들이 보통 이렇게 많이 가리긴해요
좀 눌러볼게요? 아프면 얘기해요."하고 배 여기저기를 꾹꾹
자세도 오른쪽 왼쪽 뒤집어가며 계속 눌렀더니
나머지 한쪽팔도 올리고 다리도 올려 얼굴을 꽁꽁 숨기신다

🤣 촘파샘이 도저히  안되겠다며 환불요청하라고 했는데
나오면서 신랑이 하는말 "으뜸이가 자꾸 누르지말래"
응? 무슨 말인가 했더니 입초실이 변경되어 내 시야에
초음파 모니터가 잘보이지않아 놓쳤던 부분이었는데
마미톡에 올라온 영상을 보니 아하하 😀

내 ✋️ 보여? 보이냐구
자꾸 누르지말라고!!! 가드올린다?

간호사샘이 원한다면 날짜 다시 잡아보고
안할거면 환불해준다는데 이 영상을 보고 어떻게 다시해...
자궁벽 밀다 안되니까 두손에 발까지 올렸는데말이지

스트레스 주지말자하고 입초비용 아껴준 효녀하기로

얼굴반만 보여. 눈 반쯤 뜬 모습이라는데...

진료실에 들어가 주치의샘과 간단히 근황토크 하고 난 후

수치에 대해 얘기했는데 26주에 맞게 잘 크고 있다고
자궁경부가 3센티긴 하지만 경부는 잘 닫혀있다해서
다음 진료시 진행일정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백일해 접종, 분만방식 결정

30주부터는 백일해 접종백신이 태아에게 전달되기에
좋은 시기이기라했고 분만방식은 아마도 선택제왕시 일정잡기가 빡셀수 있어 미리 말한듯 했다. 거기다 연말...

일단 태반위치며 태아 성장상태나 경부 등 특이사항이 없어
현재수치로는 자연분만은 충분히 가능하다 했다.

그리고 10월부터는 임산부 독감 무료접종
백일해와 같이 맞을지는 그때 상태보고 결정

이렇게 잘 끝나는 줄 알았는데 2차 어택 👊

임당 검사 관련은내용이 길어 따로 26주-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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