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해보면

태교여행 2박3일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그랜드조선제주는 체크아웃이 12시였지만
원래도 예민했던 수면습관이 임신으로 더욱 심해졌으니
역시나 잠자리가 좋아도 일찍 깨는건 어쩔수없지

일찍 일어나니 아침부터 배고픈것도 당연
짐을 챙기고 아침을 먹으러 출발하니 10시

목적지는 현지인추천 중문수두리보말칼국수 이었지만..

😐 근방에 비슷한 이름의 음식점이 여럿있을줄이야...
수두리보말칼국수만 보고 들어갔는데 나성 이었다 😅
주문하고나니 알게된 음식점 이름ㅋㅋ

원래 가려던곳은 아니었지만 찾아본 평은 나쁘지않았고
이미 주문은 끝났기에 마음을 내려놓고 먹기로했다.

둘다 보말칼국수를 시켰는데 아침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여기도 이정돈데 원래가려던 곳은 어땠을지 다음기회에 꼭!
(지인에게 얘기했더니 🐑 아취네 라며 분개했다는 후문)

제주도 n차 방문에 시간,경로상 계획만 하고 패스했던
에코랜드 드디어 방문
여러가지 할인방법이 있는데 우린 네이버예약을 이용했다.
1인 13,600원(15%할인)*2=27,200
구매후20분뒤 이용 가능했는데 서귀포에서 이동시 1시간이
소요됐으므로 시간은 충분했다.

도착후 티켓발권기에서 티켓을 발급하면 기차티켓이 뙇!

우중충한 날씨에 비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흐리기만했음

입구 왼편으로 들어가면 티켓을 내고 기차탑승구로

기차를 타고 내려 구경하고 다시 탑승해 이동하는방식.
덜컹덜컹 기차 승차감은 좋지않았는데 살랑살랑 바람을
맞으며 푸르른 풍경을 보는거라 막 나쁘지는 않았다.

코스는 총4가지로 구분되어있는데
에코브리지역 약 30분
호수산책코스가 있는 곳이었는데 산책로를 따라 다음역까지
걸어가야하는 형식이었다. 그냥저냥 무난한 산책로.
레이크사이드역 약 20분
호숫가 보트체험, 스카이바이크 체험이 가능한 곳이었는데
체험을 패스하고 산책로&사진스팟으로 갔는데
시기가 안맞았나 수국들이 다 황톳빛... 색을 잃은 꽃만가득
체험을 건너뛰고 볼거리가 없어 아쉬움을 남기며 기차탑승
포레스트파크역 약 30분
내리자마자 꼬꼬마들이 놀수있는 시설들이 있어 아이들은
신나있었지만 우리는 그저 웃지요. 시설도 생각보단 단촐.
카페와 즉석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패스
그리고 숲 산책,맨발걷기,족욕등이 가능한 코스가 있었는데
숲만 가볍게 산책하기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은듯
숲은 고요하고 푸르렀는데 비가 온 뒤라 습했고
뱀이 출몰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어 서둘러 돌고 나왔다.
라벤더팜역 약 40분
넓디넓은 초원을 보며 망아지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곳
여기도 곳곳에 사진스팟들이 있긴했는데 시기가 안좋았는지
꽃들이나 이런것들이 생각보다 풍성하지않아 아쉬웠다.

그래도 목장쪽 코스는 시원하게 뻗어있어 사진한장 남기고

망아지 보고 구경 마무리

기대가 너무 컸던것인가? 체력이 안 좋아서였을까.

여튼 제일 기대했던 곳이었는데 최소 3시간 예상한곳을
2시간만에 휘릭보고 퇴장. 지치고 사진스팟들도 영...😓

시간대비 티켓값이 아까울정도로 만족스럽지못한 곳이었다
지인 추천대로 스누피파크를 갈걸 그랬나 후회가...

당충전이 필요해 근처로 급히 찾은 카페 아크로디니온
특이하게 1층엔 미용실 2층은 카페로 구성되어있었는데
2층 통창이 바닷가방향으로 되어있어 잔잔하게 보기 좋았다.

에코랜드에서 지쳤던 피로를 달다구리로 충전하며
1시간여 시간을 보내고 나니 벌써 4시 밥먹으러 ㄱㄱ

마지막 밥은 용두암쪽 일식당 덮밥집 송도옥
주차는 가게앞은 대기 힘들어 용두암 공영주차장 이용
라스트오더가 4시반이었는데 20분에 도착해 주문가능했다.

네이버 검색으로 찾은 곳이었는데 단가는 좀 있긴했지만
음식 퀄리티가 좋아 맛있게 마지막 식사를 하고 나왔다.

든든히 배채우고 렌트카 반납은 7시라 여유가 있어
식당근처에서 바다구경~ 공항근처라 ✈️ 도 보였다.
벌써 일정의 끝이라니 시원섭섭한 마음 멀리멀리 보내고~

롯데렌트카로 이동(약 10분정도 소요) 반납 후 공항으로

원래 반납시간보다 1시간 일찍왔다고 차액환불도 해줬다.
평소 저렴이만 이용하다 메이저업체는 처음 이용했는데
중간에 기상현황안내톡,서비스,선물(타포닌백) 등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도 이용하기로!

공항도착 후 시간 여유가 있어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했는데
김포공항보다 규모가 작았고 먹거리도 더 적어서
그냥 편한 쉼터정도로 만족하기로

여행기념품으로 공항내 파리바게트 마음샌드를 구입했는데
평일 오후 7시였지만 5개를 구입할수있었으니
수량여유는 있었는데 10개들이 16,000원이라 가성비는 X
뭐 맛은 있긴 하지만 또 살것같지는 않다.

파주로 돌아와 야당환승주차장 총 결제금액은 3천원

2박3일 정말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으뜸이도 즐거웠을까? 😆

태풍 산산의 여파로 오전 비예보가 있어 조식을 즐기고
우중 수영을 하기로 했다.

아리아조식이 꽤 괜찮다하여 기대 속 입장

한식,중식,양식이 적당히 어우러져있었고
베이커리류도 꽤 많았고 커피는 머신으로
직원이 뽑아주는 형태였다.

그리고 키즈코너도 별도로 있어 역시 키즈프렌들리 숙소체감

배 땅땅하게 채운 후 잠시휴식을 취하고 수영장 Go!!

1층 아리아 반대편에 위치한 수영장은
사우나에서 수영복 환복 및 샤워가 가능했고
카운터에서 캐비넷과 가운대여를 해줘 유용히 사용했다.
유아들은 구명조끼와 암튜브 대여도 해주는듯.
카운터 앞 매장에서 수영복 등 각종 물품 구입가능

어제 체크인땐 사람들이 은근 있던데 이게 왠일!
거의 전세놓은 수준으로 즐길수있었다 럭키비키🍀

중간에 비가왔지만 시원한 느낌의 비라 맞으면서
50분 이용후 10분 휴식 2타임을 신나게 놀고

수영장 옆엔 가벼운 산책이 가능한 산책로가 있어 갔는데
비가 와도 더운지라 빠르게 돌고 다시 방으로

어느덧 점심 시간이었으나 조식을 너무잘먹었는지
배가 고프지않아 어제 산 주전부리로 대충 떼우고

애정하는 무민이 보러 무민랜드로 출발

입구복도를 지나면 티케팅 부스가 있었는데
롯데렌터카 제휴할인으로 15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네이버예약시 10퍼 할인)
직원에게 시설 설명 듣고 팜플렛에 도장찍기 미션 기억

3층 체험존에 가면 도장팜플렛 확인 후 스티커를 준다.
별거아니지만 기념이니까!
그리고 무료체험 가능한 컬러링도안. 열심히 칠해주고!

4층 루프탑 크게 볼건 없었는데 무민포토존과 풍경보는 곳

사람이 없어 우리의 으뜸이티셔츠 추억만들기 돌입!
셀카봉으로 열심히 찍는데 계속 실패 😅
때마침 도착한 넉살좋은 관광객 여사님이
사진 예쁘게 찍어주셔서 카톡 프사로 🥰 감사합니다

역시 우린 럭키비키야! 비온뒤 무지개가 사진찍으라고 뙇!
무민카페에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 시켜놓고 찰칵📷

생각보다 더 즐거웠던 무민랜드 3시간이 후딱

이제 배고픔이 느껴지는 시간 저녁은 갈치구이와 조림
호텔근처에 있던 제주오성 갈치조림

2인 인기세트(69,000) 시켰는데 양이 많아 3명도 충분할듯

배 빵빵히 채우고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 산책하고싶어하니
신랑님의 포풍검색 해안 드라이브 🚗

멋진 노을과 태풍영향에 약간은 무서웠던 해안가 파도
원없이 파도치는 바닷가 짠내맡아가며 잘 보고왔다.

2일차도 즐겁게 끝!

지난달부터 계획해온 태교여행을 드디어 다녀왔다.

올해는 둘이서 하는 여행이 1번도 없었기에
명절 떡값 플렉스하자며 고급진(?) 휴식여행이 컨셉
그래도 태교여행이라는 명성에 맞게 이것저것 준비했다.

출발전 준비
1.주문제작 커플티(2벌 30수 반팔티셔츠)
네이버에서 평이 좋고 리뷰도 많았던 업체에 제작의뢰
8/20일 오후 결제완료
>8/21 제작문구&이미지 카톡 전달
>>8/24일 수령 후 세탁,건조

옵션 추가 : 뒷면 문구, 총액 30,600원
2.수제 토퍼
파워포인트로 글자 120pt에 색상,이미지 추가하여 프린트
1) A4용지 2겹 딱풀로 붙인 후 탁상달력 딱풀로 붙여 가위질
2) 스티커형 코팅용지(다이소2천원)로 감싸붙인 후 가위질

출발
교통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결정
: 김포공항까지 자가용으로 약30분 거리이지만
주차가 어떨지 알수없고 야외주차장에서 3일 땡볕주차라
야당환승공영주차장(일 최대3천원)에 세워두고 가기로.
파주시는 임산부 등록시 관할 주차요금 50%감면이 있어
일주일전 미리 신청해두었다.

7시20분쯤 주차장도착. 5층이 널널해 좋은자리에 주차하고
지하철을 탔는데 평일 출근시간이라 기대없이 탔는데
노약자석이 비워있어 편하게 앉아서 대곡까지 이동
대곡역내리면 바로앞에 서해선이 선다. 동선 최고!
서해선 출발역이었지만 사람이 매우많았는데
앉아계시던 여성분이 자리를 양보해주셔서 감사히 앉았다.

김포공항 국내선이동까지는 5개지하철노선 교차지점이라
좀 복잡하긴했다. 하지만 사람들 이동경로 대충따라가니
지하5층>지하1층 엘베 몇번갈아타고
환승개찰구 지나니 국내선 방향 입구가 나오고
요러한 교통약자를 위한 카트도 준비되어 있었다.

김포공항 도착 후 항공사 카운터로 이동
수하물을 맡기진 않았지만(국내선은 액체류제한이 없다)
임산부 우선검색대 스티커 발급을 받고

추후 국내선 빠른 수속을 위해 바이오정보 등록을 했다.

Bliss7카드바우처 혜택으로 대한항공 국내선 프레스티지
1+1 티케팅을 하였기에 대한항공 라운지도 이용하고

프레스티지 좌석이라 탑승도 빠르게 하고 넓디넓은 좌석으로

약 1시간의 비행시간 후 제주국제공항 도착!

렌트카 하우스로 미리 예약해둔 렌터카 픽업을 위해 이동
셔틀타고 QR코드를 찍어두면 도착할때즈음 차량배정 완료

롯데렌터카. 우리의 2박3일 일정을 책임 질 뉴셀토스

첫날 식사는 현지인 추천코스로
1.제주시 자가제면 제주올레면옥

사진스팟
애월 카페거리 2년전에도 왔던곳인데 여전히 멋있다.

2. 폐창고를 ☕️맛집으로. 원두풍미가 좋았던 엔트러사이트
원 주인은 핸드드립을 했다는데 주인이 바뀌고 머신커피로

카페 들어가고선 태풍영향인지 비가 후두둑 떨어져
해안드라이브는 접고 숙소로 이동

저녁쯤 도착하리라 생각했던 숙소 일찍 방문한덕에
여유롭게 내부 사진도 찍어보고 웰컴과자도 먹고

숙소 그랜드조선제주

3.서귀포시 현지인 가성비 충남식당

이튿날은 아침부터 제대로 먹고 움직일 예정이라
저녁은 가볍게(?) 집밥컨셉 현지직장인 가성비맛집에서 해결

내일을 위해 간단한 주전부리 후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