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지긋이 2025. 1. 1. 09:02

으뜸이가 언제 태어나도 안전하다는 주수가 되었다.
이제 매주 오라고 하고 내진도 매주  태동검사도 매주실시

매주 진료를 보지만 3주동안 패턴은 동일
1. 신체계측&소변검사
2. 태동검사
3. 초음파
4. 진료(내진)

다른점은 한주 건너 주치의샘이 초음파를 봐주신다는 것

태동검사는 35세 이상 임산부는 2회 보험적용이 되는데
출산을 앞두고 있어 수축을 봐야하기때문에 매주 봐야하니
38,39주는 보험적용, 40주는 비급여로 적용된다했다.
- 총진료비 4만원 후반대 > 40주에 6만원으로 상승

태동검사. 태동이 느껴지면 버튼 꾹

태동검사는 배에 장치 부착 후 10~30분간 체크만 하면 되어
특별히 불편한 것 없이 리클라이너 의자에 누워
편히 할 수 있었는데 으뜸이의 태동은 역시 👍

모니터링하는 간호사샘도 주치의샘도 모두 잘 논다고
하지만 3주째 수축은 보이지 않는다했다.

2번의 주치의샘 초음파와 1번의 초음파실 초음파

으뜸이 특이사항 없이 잘 크고 있는것 확인되고
머리도 자분에 적합하게 등쪽으로 잘 돌아있고
속골반도 나쁘지 않고 양수양도 적당하다고 하는데
이슬도 없지만 유도를 하는게 어떻냐 권유하신다.

왜? 노산 40주 넘어가면 태변 흡입 가능성 있고
애기 더 커지면 나올때 힘들다고 노산이라 골반이 20대마냥
잘 벌어지지않을수도 있다고ㅋㅋ 🤣😡

초음파실
주치의샘 초음파

공포의 내진 뻐근하긴했지만 참을만했다.
3주째 경부가 1~1.5센티라는데 경부도 부드럽다는데
유도라... 으뜸이 너무 잘 놀고있는데? 조금 강요하는 느낌이

그간 대기시간이 2시간여 걸려도 샘이 친절하시고
매번 설명도 나긋하셔서 좋았는데 그간 자분,제왕 결정때도
재촉하시지 않고 산모의 결정을 우선시 하시는것 같았는데
첨으로 기분이 좀...
연말이라 그런가? 좀 다그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결정은 우리가 우선이기에 나오고 싶을때 나오게하자. 12월생이냐 1월생이냐 으뜸이가 결정하게 하자 했는데
결국엔 40주 예정일 당일진료 후 유도분만 날짜를 잡았다.

공포의 환도선다가 없어 안심했는데 38주쯤부터 시작된
엉치통증(엉덩이치골) 40주가 되니 누워있다 혹은 앉아있다
일어나기만 해도 통증이 어마무시해서 걷는것도 힘들었다.

운동 해야 한다해서 매일 1시간 이상 걸으려고 노력했는데

잠자리에 들면 코막힘도 더 심해져 하루 연속 수면시간은
2시간 남짓. 설상가상으로 목도 건조하다 못해 아픔

태아상태는 양호하지만 장에 변도 어느정도 차있다하고
이제 으뜸이의 뜻도 중요하지만
나의 상태도 지쳐가기에 유도분만을 하겠다고했다.
12.31일에 입원하고 진행했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1월생 원하는거죠?하시더니 1.1일에 입원하라고 👌

신랑은 으뜸이가 뱃속이 좋은가봐~ 태평스러운데
나는 이왕 결정된 것 힘들어도 힘내보자하며

최후의 만찬들을 결정하고 30일저녁부터 먹기 도장깨기😆
30일저녁은 돼지갈비, 31일 점심은 수제버거에 빙수를
계획했으나 역시 배가 꽉차서 식사만 하고 후식은 패스

힘들어도 스트레칭,운동. 31일엔 짐볼로 콩콩도 했는데
2024.12.31까지 으뜸이는 엄마 뱃속이 좋았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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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긋이 2024. 12. 19. 08:50

어느새 10개월을 바라보는 시기. 막달이 되었다.

막달검사를 앞두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졌는데
생각보다 막달검사가 어렵거나 한건 아니라 다행이었다.

전 검진때 으뜸이 성장이 2주 늦는다하여 걱정했는데
좀 덜 움직여서인가 포풍성장하여 2.2>2.7키로를 찍으며
다시 평균 1주정도의 차이를 보이는걸로 바뀌었다.

이번 검진의 순서는 이러했다.
1.소변검사-신체계측
2.초음파(경부길이 체크)

잘 자라주고 있는 으뜸이

3-1.막달검사(검진 대기시간 길어져 검사하러 가라함)
- 피검사, 심전도검사, 엑스레이

이번에 달라진 점은 막달검사랑 첫 내진이었는데
막달검사는 모두 5층에서 이루어졌다.

피검사,심전도검사는 여성건강검진 센터쪽 채혈실에서
대기 후 진행했는데 특이사항 없이 빠르게 종료

엑스레이는 임산부임을 감안하여 납복을 입은채로 찰칵
검사항목은 3개였지만 대기시간포함 30분도 안 걸린듯

3-2.정기검진(내진)
막달검사를 마치고 왔음에도 대기순번은 6번째
역시 또다시 대기의 시간이었다. 배가 출출해질무렵 호명

촘파상 문제없고, 내진을 진행하고자 해서 긴장 속 탈의
주치의 샘이 진료실에서 직접 진행하는데 외음부 소독 후
균검사도 진행해야한다고 면봉으로 질벽 균 채취를 하고
뻐근해요 하고 손가락2개를 쑤욱
정말 기분이 좋지 않은 뻐근함이었지만 견딜만했다.

내진결과는 1센티 경부열림, 경부쪽 부드러움
으뜸이는 아직 내려올 생각 안함 땅땅

다음 진료부터는 1주간격으로 진행한다고 했고
1주는 진료실 초음파,내진과 태동검사를
1주는 초음파실으로 바꾸며 진행한다고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수면시 코막힘으로 인한 불면증에
다시금 약 처방을 해주셨는데...약효과는 역시 1도 못봄

2주간 몸의 변화, 증상

1. 잘때 코막힘 계속
2. 태동이 강해짐. 쭉쭉 뻗어서 뻐근뻐근
많이 컸다고 정말 수시로 힘차게 밀어 제끼신다.
3. 밥먹고 나면 속 답답, 앉아있기 힘듬, 누워있음 역류
베개,쿠션으로 비스듬히 기대있기
4. 손에 쥐가 잘 남
5. 이제 막달 임산부 티 난다고 배가 나왔네!

이제 안전한 주수가 되어 으뜸이가 나오고싶어하면
언제든 나와도 된다고 한다.
그래도 뱃속의 하루는 나와서 일주일이라니까
안전하게 잘 있다 나오자~

마음의 준비는 하고있다.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침대에 방수매트도 깔아놨고
아기침대도 조립하고  출산가방도 거의 마무리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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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긋이 2024. 11. 28. 19:21

3주만에 찾은 병원, 오늘은 특별한 것 없는 정기검진이었다.

이틀전 내린 눈으로 도로사정이 걱정이 되긴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다른지역에 비해 파주는 눈이 많이 내리지않고
제설작업도 잘 되어 있어서 도로 사정이 나쁘지않았다.

우리집 앞, 5센티 정도 온 듯
서울 은평구 지인 집 앞, 여긴 20센티 온 듯
경기도 화성 동생네 아파트 40센티 왔다. 완전 눈에 파묻혔어

40분이 조금 안되어 도착해서 소변검사 및 신체계측을 하고

09시45분: 초음파
대기가 좀 있었지만 7번방 샘 꼼꼼하게 잘 봐주셔서
오늘의 으뜸이 우물우물낼름쩝쩝 영상으로 기록을 남겼다.

오늘 배가 고프긴했는데 으뜸이도 마이 고팠니?

10시15분: 진료
항상 최소 5명이상 대기이긴했지만 10분에 도착확인하니
11번째 순서. 다음엔 미리 해둘까싶다.
최소 1시간 이상 대기가 예상 되었기에 배고픔 해결을 위해
3층 식당가로 ㄱㄱ🚶‍♀️
쌀국수를 뜨끈하게 국물까지 먹고 다시 7층으로 오니
이제 5번째. 진료에 들어간 시간은 12시 15분. 2시간걸림

오늘의 특별한 이슈는 없었기에 초음파 수치 얘기하고
- 내 몸무게 증가x,으뜸이 몸무게는 2281g. 약 400g증가
- 35주 3일에 비해 으뜸이 성장은 1,2주가량 늦은편
   다음 진료에도 성장지연이 확인되면 예정일전에 유도해서
   태어나서 키우는 방향으로 얘기하셨다 😢
- 양수 11 양호, 경부 2.7 유지 양호
- 탯줄 1줄 감고 있음, 태동 좋은 경우 일반적

내가 잘 못 먹어서 일까...

2주 뒤 다음 진료에 대해 얘기했다.
- 막달 산전검사(소변,피,심전도,엑스레이),내진
- 속골반 상태 확인 및 자연분만시 문제 없는지 상세확인
- 문제 없을 시 이후 매주 진료
※ 태동이 눈에 띄게 달라지면 병원 내원 다시 한번 강조

3주간 몸의 변화, 증상

수면 코막힘 계속. 출산 후 나아지는 경우 많다하니 그러길..
- 처방받은 약 2종 먹었으나 효과미비
- 침구 청소,교체 당일은 좀 나은편
- 자기 전 가습기 가동 습도 50~60% 유지

태동 세기 세짐. 쭈욱 밀고 퉁 치고 딸국질 자주 함
- 으뜸이가 커져서 인가 뱃가죽의 여유가 없어진 느낌
- 가끔 쭉 밀어서 살이 볼록 튀어나온게 느껴지고 만져짐
- 아랫배 뻐근함. 자주 있긴한데 금방 풀리기도 함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 앉아있음 숨쉬기 벅참
- 식사량 공기기준 1/2, 2끼. 더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짐
- 간식으로 과일도 야무지게 먹으면 식사 패스해야할 지경
- 수면부족이 잦다보니 갑자기 심하게 배고플 때 있음
지난번에도 으뜸이 아버지가 한마디 했는데 오늘도 이래서
으뜸이 성장을 위해 잘 챙겨 먹으라는데 어렵다 😢

아직도 앞에서 보면 배가 별로 안 나와보임, 옆태는 임산부
- 보는 사람마다 곧 막달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함
   옷을 좀 붙는걸 입어야 티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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